아이를 지켜주는 성교육은, 아이를 미리 준비시키는 교육이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자라나는 과정 속에서 수많은 질문과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그 순간마다 아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올바른 기준으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성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교육은 단순히 성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시간이 아닙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존중하는 방법, 다른 사람의 경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우며 올바른 가치관을 함께 세워가는 과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넘쳐나는 정보와 다양한 또래 문화 속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예방교육이어야 합니다.
학부모님께도 같은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말 한마디에서 큰 용기를 얻고, 가정에서 나누는 작은 대화를 통해 평생의 가치관을 만들어갑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 한 번으로 끝나는 교육보다, 부모와 아이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더 오래 남는다고 믿습니다.
